여섯번째 이야기
이제 본격적으로 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을 소개하기로 한다.
번행초 : 석류풀과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삼각형이고 털은 없으나 표피세포가 우둘투둘하고 사마귀 같은 돌기가 나고, 흰색의 분말이 있어 조금 까칠하다.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비스듬히 서거나 옆으로 누워서 뻗는다. 꽃은 봄 부터 가을가지 노란색으로 피고 잎 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린다. 바닷가에 모래가 많은 지역에 돌, 자갈이 섞인 곳에서 주로 자라는데 아쉽게도 서천에서는 극히 일부지역에서만 자라고 있어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위장병등에는 번행초의 어린순 또는 부드러운 잎을 나물로 많이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그래서 드라마 허준에서 스승 유의태가 반위 요즈음의 위암에 걸려 병을 고치기 위해 약초를 찾아 나설때 언급되었던 약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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