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야기
서로 비슷하게 생긴 식물들 위주로 알아보자
참고로 여기에 올린 사진은 서천 해안과 갯벌에 서식하는 식물들이다. 최대한 우리지역에 사는 식물 위주로 올리고 나서 좀 더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식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해안 모래에서 주로 살아가는 사구식물 중에 수송나물과 솔장다리를 비교해보자.
수송나물 : 바람의 영향이 없는 곳에서 줄기는 곧게 서고 바람이 많은 곳에서는 옆으로 기어가면서 자란다. 줄기와 가지에는 털이 없고,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달려 7-8월에 피면 잎은 처음에는 부드럽다가 나중에는 딱딱해지면서 잎 끝부분은 가시처럼 되어 “가시솔나무”라고도 부른다.
솔장다리: 모래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자라며,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고 어긋나게 뻗으며 곧게 서서 자란다. 잎은 실모양원주형으로 가늘게 길고, 꽃은 가지 끝에 달리며 7-8월 핀다. 바닷가에 근처에서 주로 자라는 식물은 오월 단오를 전후로 채취하여 나물을 해먹는데 5월 단오이후에는 줄기가 억세지고 쓴맛이 나서 나물을 해먹을 수 없게 된다. 바닷가에서 자라나는 대부분의 식물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억척스럽게 살아남아 있는데 이들의 몸속에는 소금을 머금으면서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렇군요..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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