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구체적으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아이템을 잡으려고 했는데, 지역에서의 담론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고민을 좀 했다.
공식적으로는 이념적인 용어들을 사용할 때 주민들이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아서 한 동안은 부드러운 표현을 하려고 했지만 이게 렉토릭만 늘어나서 엉뚱한 방향으로 가기도 하고, 해서 그냥 가기로 했다.
정공법으로 가는게 무식하지만 더 설득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몇 년전에 지역순환경제포럼을 하면서 로컬푸드와 레츠를 중심으로 서천에서 해볼까 해서 진행을 한 적이 있다.
레츠는 어떻든 '서천나눔공동체'로 진화하긴 했는데, 현재 운영면에선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있고, 로컬푸드는 진행형인데 뭔가 좀 애매한 면이 있다.
아직까지는 다양한 강좌가 지역에서 많이 있으면 있을수록 좋다는 생각이다.
군에서 문화학당을 매주 강사들을 불러서 하는데 현미 같은 사람들은 좀 그만 불렀으면 하는 생각이다.
강좌 후 함께 모여서 지역공동체에 대한 그림을 한 번 그려봤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데, 이게 조직론으로 가면 한 발 물러서려는 경향들이 있어서......
초청강좌
공동체에서 희망을 본다!
자본주의 시대에 가려진 공동체 가치를 발견한다.
세계는 지금 경쟁과 개인주의, 물질화로 향해 가면서 공동체라는 가치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시장원리의 경제, 문화, 농업으로 인해 지역자본과 사람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가속화됨으로써 지역은 점차 피폐해지고 있다. 이러한 신자유주의적 시장경제의 틀을 벗어나 공동체적 자립과 자연과의 생명평화를 지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 본다. |
○ 주최: 푸른서천21
강좌 1 지역순환사회와 엔트로피 - 권 영 근(한국농어촌연구소장) - 2010.7.15(목) 오후7시 장소: 문화의 집 교육실(2층) 강좌 2 문화공동체 - 김 인 규(천안 오성고등학교 교사) - 2010.7.22(목) 오후7시 장소: 문화의 집 교육실(2층) 강좌 3 생태공동체 - 황 대 권(생태운동가) - 2010.7.29(목) 오후7시 장소: 문화의 집 교육실(2층) 강좌 4 경제공동체: 새로운 대안경제의 모색 - 원주지역경제네트워크 - 2010.8.5(목) 오후7시 장소: 문화의 집 교육실(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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