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노조활동을 하는 사람이 몇 있다.
동생이 힘들어 하긴 하지만 가깝게는 동생 남편이 기아자동차 노조활동을 한다. 그래서 기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다.
기아는 다섯개 정도 분파가 있는데 친사주 성향에서 강성까지 분포해 있고 남편 동생은 강성쪽인데 얼마 전 어렵게 노조위원장을 내긴 했다.
점차 노조가 약해지고 있는 측면이 있지만 현대에 넘어갔는데도 명맥은 유지하는 모양새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현대자동차의 정규직, 비정규직 비율은 30:70 정도고, 기아는 70:30 정도 된다고 한다.
귀족노조라고 하는 것도 실상 들어보면 잔업특근을 해야 어느 정도 되지 사실은 그렇지 않다.
대전에는 친구놈이 3,4공단 노조원인데 가끔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해 보면 이런 놈이 있나 싶다. 2년 전부터 3,4공단에서 페질환 환자들이 발생했는데 이놈은 담배 많이 펴서 그렇단다.
너 뭐야!
한총노조다.
어제는 밤에 우연히 막걸리 한 잔을 하다 잘 모르는 사람과 자리를 하게 됐다. 서천 모 공사의 노조위원장이라는데 전여옥을 좋아한다고 한다.
전여옥 팬을 살면서 처음봤다.
너 뭐야!
자리를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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