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6. 29.

자연의 풍(風), 인간에게 오는 풍(風)을 막아주는 갯방풍

육상에서 자라는 방풍이 있는데 바닷가에서 자란다고 하여 “갯방풍”이라고 부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해방풍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천지역에서 해안사구 등지에서 볼 수 있지만 아주 작은 무리가 분포하고 있다. 통보리사초, 좀보리사초, 갯메꽃과 같은 사구식물들과 함께 섞여 자란다.





갯방풍: 바람을 막아주는 풀이란 뜻으로 특히 풍을 예방하는데 약재로 사용된다. 주로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뿌리를 깊게 막고 바닥에 붙어 서식, 키는 약20cm가량 자라고, 잎은 3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작은 톱니가 모양이 있다.꽃은 6-7월에 작은 꽃들이 모여 달리고, 꽃이 진후 꽃대에 20-40개의 열매가 달린다.(산림청지정 멸종위기식물)

11. 6. 28.

갯벌이 준 살아있는 천일염, 퉁퉁마디

간척지나 폐 염전, 폐 양식장 같은 곳에서 주로 자라며, 마디마디에 소금을 간직하고 있는데 함초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영양소들이 들어 있어 미네랄의 보고로 불리 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신선이 먹는 풀이라 하여 “신초”라고 부르며, 프랑스에서는 천일염을 고급향수와 같이 작은 병에 담아 비싼 가격에 팔리며, 이 처럼 천일염을 귀하게 여기는 프랑스에서는 고급 요리로 만들어 먹는다.



퉁퉁마디: 마디마디가 퉁퉁하게 불어있다고 하여서 “퉁퉁마디”라고 부른다. 바닷가에서는 소금을 함유하고 있고 하여서 “함초”라고 한다.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는 간척지, 염전자리 등지에서 주로 잘 자란다. 여름에는 푸른색을 띠다가 가을에 염분을 잔뜩 머금으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5월 단오이전에 뜯어서 요리하거나 약재로 주로 쓰인다.

11. 6. 26.

숨 쉬는 소리조차 조심스러운 모래언덕 나무

어느 식물이든 제 살던 곳에서 토종으로 자라면 외부에서 침입하는 것들을 막아주는 아주 유용한 식물이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외래 식물들은 우리가 하천, 수로, 제방 등을 정비하면서 토종들이 살아가는 장소를 없애면서 이들이 그 자리를 먼저 차지하여 토종을 밀어내면서 교란이 시작되었다. 문제는 이들이 토종과 조화롭게 살아가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다른 식물이 살아 갈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드는데 문제가 있다. 순비기나무 이야기를 하면서 왜 이런 문제를 제기하나 궁금해 할 것이다. 우리나라 해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순비기나무가 미국의 해안에 가서는 유해식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를 것이다. 미국에서 해안사구 방지 목적으로 들여온 순비기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자랄 때 보다 두 배 이상 크기 성장하면서 다른 식물을 못 자라게 만들고 있고, 바다거북이의 산란지인 모래밭에 뿌리가 깊게 침투하여 알을 깨고 나온 새끼들이 뿌리에 걸려 죽어가고 있어 개체수가 현격히 줄어들게 만들었다. 이것을 보면서 우리의 이기적인 생각이 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에게는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순비기나무: 바닷가 모래땅에 사는 식물 중에서 해당화와 함께 나무종류는 이 두 가지이다. 제주 사투리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숨을 죽이고 물속에 들어간다는 “숨비다”에서 줄기가 모래땅을 기어가듯이 자라는 모습이 잠수하는 것 같아 붙여졌다. 뿌리에서 나온 줄기는 모래땅을 기어서 옆으로 뻗다가 적당한 장소에 뿌리를 내려가지를 만들어서 위로 자라게 하고 다시 옆으로 뻗는데 자라는 모습이 덩굴식물과 흡사하다. 이처럼 강하게 뻗으면서 뿌리를 내리는 순비기나무는 뿌리는 굵은 그물망 형태로 많은 모래를 오랫동안 잡아 둘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꽃은 가지 끝에 여러 개가 함께 모여 7-9월에 자주색 꽃이 핀다. 꽃이 지고 나면 단단한 열매는 바닷물에 퍼져 여러 곳으로 옮겨져 성장하게 된다.

11. 6. 23.

절벽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생명의 꽃

바닷가의 식물을 조사 할 때 그 지역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지표종으로 사용된다. 갯까치수염이 자라는 곳은 자연등급을 측정 할 때 상위등급으로 분류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천에서는 일부 한정된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서식하고 있다. 이들이 서식하기 좋은 해안절벽, 바위 등이 있는 곳에서 만조시 물에 잠기지 않는 곳에서 잘 자란다. 이글을 읽는 분들에게 어디에 서식하는지 알려 드리고 싶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훼손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지역을 언급하지는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 진짜 생태에 관심과 애정이 있다면 알려드린 정보만 가지고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직접 찾아 발견 했을때의 기분은 접해 보지 않은 분들은 느끼지 못하는 희열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지금 개화하기 시작한 갯까치수염을 찾아 이번 주말에 당장 떠나보는것을 어떻까?


"갯까치수염: 갯까치수영이라고 부르며,앵초과 두해살이풀로 육상에 있는 까치수영과는 다르게 작고 꽃이 엉성하다. 주로 해안가 바위나 암벽에서 잘 자라며 잎은 두터운 육질로 윤기가 돌며 주걱 같은 도피침형이고 줄기는 곧게 서고 밑에서 가지를 치며 꽃은 6월-8월 흰색 꽃이 핀다.




11. 6. 21.

골무를 닮은 꽃, 참골무꽃

일곱번째 이야기

오늘 뉴스서천(6월20일)에서 사구식물의 중요성에서 대해서 기사가 읽어 보았는데, 아주 간단하면서 잘 요약해서 써 준것 같다. 이 처럼 중요한 사구식물들이 서천에서 점점 더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서천이 해안선의 길이가 약 200백리 정도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자연 그대로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구간의 거의 사라져 없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음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사구식물, 염생식물들의 다양성이 떨어지는것은 물론이고 이들이 살아가는 공간조차도 극히 일부에도 존재하고 있다. 수산업에 종사 하시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시분 말씀이 서천에 어류, 패류가 많이 사라져 잡을 수 없다고들 한다. 그 많던 서천갯벌에 살던 생물들이 과연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 자신들의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연안을 바뀌기 시작하면서 부터 생물들은 서서히 떠나기 시작하면서 갯벌을 걷기만 하면 발에 밟히던 동죽이 이제는 그 숫자가 확연히 줄어 들어 들게 되었다. 생물들이 다시 갯벌에 돌아오기 위해서는 그들이 살았던 공간을 다시 되돌려 주시것이 그들도 살고 인간도 살아 갈 수 있는 공존의 길 될 것이다.

참골무꽃: 바느질 할 때 끼는 골무와 꽃받침이 비슷하여 부르며 육상에 자라는 골무꽃에 진짜라는 “참”을 붙인 것이다. 바닷가 모래땅에 주로 자라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자라다. 꽃은 7월-8월에 피며 푸른빛깔이 섞인 자주색 꽃이 한 개씩 달려서 피어나고 잎은 둥근 삼각모양으로 마주난다. 육상에서 자라는 골무꽃은 산과 들의 숲 가장자리 그늘진 곳에서 잘며 전체에 털이나 있고 잎은 자주색이다.

원하시는 식물이나 궁금하신 식물에 대해 질문을 주시면 최대한 아는데까지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1. 6. 19.

허준이 스승 유의태 병을 치료하기 위해 찾아나선 약초

여섯번째 이야기

이제 본격적으로 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을 소개하기로 한다.

번행초 : 석류풀과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삼각형이고 털은 없으나 표피세포가 우둘투둘하고 사마귀 같은 돌기가 나고, 흰색의 분말이 있어 조금 까칠하다.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비스듬히 서거나 옆으로 누워서 뻗는다. 꽃은 봄 부터 가을가지 노란색으로 피고 잎 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린다. 바닷가에 모래가 많은 지역에 돌, 자갈이 섞인 곳에서 주로 자라는데 아쉽게도 서천에서는 극히 일부지역에서만 자라고 있어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위장병등에는 번행초의 어린순 또는 부드러운 잎을 나물로 많이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그래서 드라마 허준에서 스승 유의태가 반위 요즈음의 위암에 걸려 병을 고치기 위해 약초를 찾아 나설때 언급되었던 약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