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송곳부리도요
부리끝이 송곳처럼 뾰족하다. 언듯보면 민물도요와 비슷한데, 배와 눈썹선을 보고 구분할 수 있다.
흔한 새는 아니다.
오른쪽은 넓적부리도요
희귀한 새로 전 세계 200-300쌍 정도로만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 북동부 뱅골만, 추코트카 등지에서 번식을 하고 동남아시아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한 것은 부리이다. 아직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하는데 먹이 먹는 모습을 보면 부리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작은 생물을 걸러먹는 것처럼 보인다.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고, 부리의 특이한 형태로 봐선 어떤 특정한 환경, 그러니까 이녀석의 생태에 꼭 맞는 주변환경에 민감한 것 같다.
위 사진은 내 것이고, 아래 사진은 한종현 선생님 사진이다. 이럴땐 내 렌즈를 부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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