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필리핀으로 '주민운동사'를 살펴보려고 연수를 간다.
필리핀은 처음인데 작년 겨울방학에 한종현 선생과 가기로 했다가 바빠서 가질 못했다. 그래서 이번 주에 급한 일들을 대충 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 나라도 16세기부터 스페인을 시작으로 근대에는 미국, 일본의 식민지 통치를 받았던 것과 해방 이후에도 마르코스 같은 독재자로 끊임없이 민중항쟁이 일어났고 지금도 그렇게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돼있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다.
수난이 많은 나라라 궁금하기도 하고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에서 '사다리 걷어차기'의 대표적인 나라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긴 했다.
가보지 않고 상상하는 것과 가보고 느끼는 것은 천지차이라 아마 다른 이야기들이 많이 있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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