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8. 5.

아! 8월

몸이 말라서 그런지 더위는 좀처럼 잘 견디는 편인데 이번 여름은 꽤나 힘들다.


 


생각지 않은 일들이 생기고해서 휴가는 못가게 됐다. 이번달 말에 필리핀 연수가는 걸로 대신해야될 모양이다.


 


슬럼프인 것 같기도 하고 정신을 하루종일 못차리겠는게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잘 모르겠다. 퇴근하면 집에가서 발 닦고 쉬는 게 제일인데....


 


9월에는 작년에 신종플루로 하지 못한 로컬푸드전국대회를 하기로 했는데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신경질 나서 안한다고 했더니 충남쪽에서 올 해는 또 예산을 세웠단다. 서천군에서 절반을 더 해서 개최하기로 얘기는 했다.


 


이번에 하게 되면 용어에 대한 개념도 정리해볼 생각이다. 로컬푸드가 영어라서 정색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누가 그걸 몰라서 그러나.....어지간히들 하셔!


 


적당한 우리말을 찾을 필요성이 있어서 작년에 열렸으면 하나의 의제로 삼으려고 했다.  


 


또 하나는 전국단위 네트워크를 느슨하게라도 만들어 보고 형식적이지만 선언문 같은 것도 만들어볼 생각이다. 전국적으로 정보나 사례에 대한 갈증들이 있어서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도 있으면 하는 생각이다.


 


서천군의 지역먹을거리운동(?)은 마서장터나 생산자조합이 있기는한데 어디가서 미치게 얘기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고 다듬고 보완해야할 내용들이 많다. 정책적인 문제들도 할 일이 많다.


 


아무튼 서천군이 지역먹을거리운동을 지금보다는 좀 더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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