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이나 갯벌에서 잘 자라는 국화과 식물들이 있는데 주로 갯개미취, 갯쑥부쟁이, 갯고들빼기, 해국 등이 있다. 이들 중에서는 해안지역 근처에 잘 자라기도 하여 이름 앞에 “갯”자를 붙여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서로 자라는 곳이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우리 산과 들에 피어나는 들국화들처럼 흰색, 노랑색, 자주색 꽃이 핀다. 여기서 쉽게 표현하기 위하여 들국화라는 이름을 썼지만, 들국화라는 식물은 지구상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들 무리를 통상 들국화라고 부를 뿐이다. 야생에서 피어나 들국화로 부르는 종은 산국, 감국, 쑥부쟁이, 구절초가 가장 대표적인 국화종류이다. 대부분이 가을에 개화를 하여 산과 들의 단풍과 섞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도 하여 여인네들이 꽃을 꺽어 집으로 가지고 와서 부서지지 않게 잘 말려서 벽에 걸어 놓고 이듬해 봄에 씨앗을 사용을 하기도 하였다.
사데풀: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간척지나 염전, 마른 땅에서 흔하게 잘 자라며 잎은 길고 톱니모양으로 돌기가 있고 꽃은 8월-10월에 핀다. 꽃은 노란색으로 여러 송이가 모여 피어나고, 줄기를 자르면 끈적끈적한 흰색 액체가 나온다.
며칠전 유부도에 갔을때 씀바귀인줄
답글삭제알았는데 사데풀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