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 31.

위장은 나처럼 해야지...

꺅도요 Common snipe

이녀석은 위장의 귀재다. 쉬고 있을 때 찾기란 어렵고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먹이를 먹고...


목욕을 간단하게 한 다음..

날개짓 한 번 하고...


부리로 기름샘에서 기름을 묻힌다음 앞 가슴, 깃털을 정리한다.


그런다음 쉴 장소로 가서...


부리를 어깨에 파묻고 쉰다...

꺅도요나 바늘꼬리도요, 꺅도요 사촌, 이런 애들은 비슷비슷해서 멀리에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구별방법을 익혀야 한다.

전에 몇몇 사진에서 부리끝 부분(윗부리)만 우~~하듯 벌리고 있는 특이한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왜그러는가 궁금했었다. 그런 모습은 부리끝의 신경이 특히 발달해 있고 탄력이 뛰어나서 긴 부리끝만 벌리고 땅속에 부리를 넣어 먹이를 잡아 먹는다고 한다.

사는 모습도 참 가지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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