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에게는 자연스러운 게 어떤이에게는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새들도 가만히 지켜보면 내가 보기에 특이한 행동을 하는 보이는 녀석들이 많다.
흰물떼새 같은 경우 자세히 보면 '틱'현상처럼 한 쪽 고개를 하늘로 트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꼬리를 흔들어 대는 녀석들은 깝작도요나 삑삑도요 그리고 할미새류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가정만 있지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삑삑도요
나그네새이자 겨울에도 볼 수 있다. 꾸불꾸불한 국도를 달리는데 뭔가 느낌이 다른 새가 있어 쫒아 갔다.
작은 하천은 얼어 있고 조금 녹은 물가에서 먹이를 찾는다.
가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드는 생각인데, 운전하면서 내가 차를 데려가는 건지지 차가 나를 데려가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시간은 빠른데 한편으로는 역설적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는 논이나 하천 주변을 볼 수가 없다. 직선을 가면서 볼 수 있는 건 오직 앞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