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0. 19.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김영사


 


베스트 셀러라고 한다. 근데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을 학부모들이 많이 읽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正義'를 '定義'해 보려고하는 별 재미없는 얘기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자식들 수능논술 대비용이란다.


 


이게 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의 正義인가 보다. 책을 읽어보니 논술용으로는 참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번역가한테 좀 미안한 얘기지만 이 책은 번역이 좀 매끄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좀 난독증 증세가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차라리 영문본을 보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그리고 그 판단의 근거는 뭔가? 우리가 선택을 하는데 그 판단기준은 뭔가? 에 대해 몇 가지 생각해 볼 거리를 예시로 드는 데 그 부분은 좀 흥미롭다.


 


기부입학, 배아줄기세포, 종교, 징병, 인종문제, 전범국의 사죄, 애국심 등에서 생기는 문제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예를 든다.


 


나름대로 작가는 '正義'에 대한 '定義'를 찾는 방법으로 '공동선'에 촛점을 두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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