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0. 21.

현산어보를 찾아서1


이태원(청어람미디어)


 


정약전의 어류연구서 하면 대부분 '자산어보'라 알고 있는데 이 작가는 '현산어보'라 제목을 지었다.


 


200년 전에 정약전이 '玆'을 '자'로 읽었는지 '현'으로 읽었는지는 모를 일이다. 이것 가지고도 학자들간에 의견이 나뉘는 모양이다.


 


자산어보를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원본은 한문이겠고 그래도 이 책은 4권의 시리즈로 나와서 이해를 하는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정약전도 대단하지만 나는 '장창대'라는 인물이 궁금하다. 정약전은 자산어보를 만드는데 창대의 역할이 매우 컷음을 이곳저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조선을 말아먹은 게 당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서인, 동인, 남인, 북인, 또 소북, 대북으로 끊임없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죽이고 죽고 하는데 나라가 잘 될 일이 있나.


 


하지만 당시 위험인물로 동생은 강진, 형은 흑산도 유배지에서의 일을 보면 나라와 백성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난세의 영웅들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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