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번식지로 가는 시기가 좀 늦다. 아마 올 겨울 날씨가 추워서인듯 하다.
가창오리의 이동경로가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다. 영명으로는 Bikal Teal인데 사실 바이칼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내려오는 과정도 어떻게 해서 모이는지도 잘 모른다.
그 역과정도 마찬가지다. 어디서 어떻게 해어져 번식지로 가는지도 알려진 게 없다.
그래서 신비로운가...
이날은 평소보다 군무하는 시간이 훨씬 길었다. 먼 길을 떠나야 하는 시기라서 나는 연습과 의사소통을 나름대로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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