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1. 26.

11.20 소죽도

소죽도 식물사진입니다.. 


예전에 수심원에서 염전을 했던 섬입니다. 1996년 수심원이 폐쇄되고 폐염전으로 남아있습니다.


 


염전이 두 곳 있는데, 만조시 이곳에서 새들이 많이 쉬는 장소로 이용됩니다.


 


소죽도는 섬인데도 육상식물이 꽤 있습니다. 아마도 육지와 가까워 그런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대부분 습지식물인데 ..한 번 이름확인 해 보시길...


 


 



 


 


 


 


 



산쑥


 


 



갯질경이


 


 


 


 



갯장구채


 


 


 



안에 집이 있습니다. 염전을 할때 사용하던 집 같습니다.


 


 



갈대


 


 



집 옆에 우물이 있네요..


 


 



갯사상자


 


 



대죽도로 이어져 있습니다


 


 


 



천일사초


 


 



쓰레기가 몇군데 쌓여 있습니다.


 



지채


 


 



갯질경이 컷을때..


 


 



칠면초


 


칠면초, 해홍나물 구분이 어렵습니다..확실히 구분하는 방법 연구해 보세요..


 


 


 

09. 11. 18.

09. 11. 17.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요시다 타로/들녘


 


내가 본 책 중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참고가 되는 책이다.


 


91년 동유럽과 구소련 사회주의 몰락과 미국의 경제봉쇄로 위기에 처한 쿠바가


 


환경과 농업, 경제, 복지 등 국가시스템의 변화를 시도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미래와


 


'생태도시는 이런 것이다'를 보여준다.


 


'생태'가 없는 생태도시가 한국의 현실이다.


 


'열역학 제2법칙'의 고민 없는 생태도시는 '구라'다.


 


읽어보시고 서천과 함께 비교해 보시길....

고생들 하셨습니다!

유부도 마을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많은 도움을 주셔 감사드립니다.


 


의미있는 간담회였습니다.


 


유부도 주민들의 생활이나 생각들 들어볼 수 있어 더욱 뜻깊었고 많은 공부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11월 23일로 근 일년간 진행한 서천생태문화안내자 1기가 끝납니다.


 


오늘 많은 말씀 주신 것 내년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의 뜻을 모아 일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오해와 편견,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신뢰와 믿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서천생태문화안내자분들이 교육도 중요하지만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을 쌓을 수 있다면


 


그것이 중요한 가치이자 최고의 성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스스로 나서주실 것을 믿으며,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09. 11. 11.

잘 따라와!


해질무렵...


 


 


 



 


 



해가 떨어지고 한군데로 모여든다


 


 



동쪽으로 이동하다


 


 


 



후미가 선두를 쫒아가지 못하자 가던 길을 다시 돌아와  


 


 



함께 이동한다


 


 


 


 


 


 


 


 


 


 

09. 11. 6.

슬럼, 지구를 뒤덮다


슬럼, 지구를 뒤덮다(마이크 데이비스/돌베게)


 


신자유주의 이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도시의 슬럼화에 대해 많은 사례들을


세계적 차원에서 서술하고 있다.


뉴타운, 쪽방, 고시원 등 한국사회 도시화 이면의 어두운 면을 생각하게 한다.


 


 


 

09. 11. 5.

외눈...

 


 


 


 


 



 


우린 두 눈을 가지고도 한 눈으로 세상을 보지는 않는지.....


 


 


 


 


 


 


 

09. 11. 4.

가끔은...


가끔은 고개를 들어.......


 


 


 


 


 


 

09. 11. 3.

어찌된 일인가..

지금 한창 저녁하늘 군무를 뽐내고 있을 천수만에 가창오리가 보이질 않는다고 한다.


 


어찌된 일인가..

09. 11. 2.

생태문화 교육 공지

서천생태문화 안내자교육 일정 알려드립니다.


 


11. 9(10시 문화의집) - 생태문학(강사 이정아)


 


강의 끝나고 점심식사 후 탐조활동 있습니다.


 


스코프, 쌍안경, 따뜻한 복장 챙기세요..


 

잘 지냈느냐..

 



가창오리가 왔다. 저녁무렵 화양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떨어진 낙곡을 찾아 기러기들이 모여든다


 


 


 



2만마리 정도 되는 것 같다. 해가 떨어지길 기다리는듯 조용하다.


가창오리는 영명으로 'Bikal Teal'로 '바이칼 오리'라는 뜻이다.


번식지는 시베리아 레나강, 사할린, 캄차카 등지에서 번식을 한 후 천수만으로 이동을 한 후,


금강호에서 머문다.


좀 더 추워지고 먹이가 부족하면 주남, 해남 등지로 이동을 하고 2월 금강, 천수만을 거쳐


번식지로 이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창오리라고 부르는데 경상도 가창면에서 발견되어 이름을 지었다는 얘기도 있지만 한자로 가창(唱)은 노래를 잘한다는 의미로 가창오리 소리를 들어보면 이해할 것 같다.


다른 오리류의 울음소리와는 사뭇 다르다.


북한에서는 '태극오리' , '반달오리'라 부른다고 한다.


한 때는 일본에 많은 개체수가 월동을 위해 갔으나


1947년 3명의 사냥꾼이 20일간 5만마리 이상을 사냥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트라우마의 유전인가?  이후 지금까지 일본에는 거의 가지 않고


우리나라에 대부분의 개체수가 월동을 한다.


 


 



수컷은 반달모양의 노랑과 초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어깨깃은 늘어져 있다.


암컷은 기부에 흰점이 있다.


 


 



해가 동산 아래로 넘어간다.


가창오리가 조금씩 낮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해가 떨어지자 수면위로 낮게 날기 시작한다.


 이동을 위해 서서히 대열을 정비하고 있는 것 같다.


 


 


 



대열을 이루는데 이 무리들은 아마도 비슷한 지역에서 번식을 마치고 온 것 같다.


움직임은 무리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계속 움직인다.


 


 


 



 


금강호는 가창오리에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농경지는 먹이원을 제공한다.


 


 



 


 


 



수 만 가지의 그림을 그려낸 후


어느 정도 대열이 갖춰지면 식사를 위해 인근 농경지로 이동을 시작한다.


 


 


 



군무를 마치고 동북쪽으로 이동한다


머리위로 날으는 가창오리와의 조우는 매번 짜릿함과 함께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