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5. 21.

고생 많으셨습니다!

봄, 유부도 식물들은 꽃을 맺고 있다.


  갯완두 


  
늦은 오후 뻘흙을 가지러 갔다가 배가 뻘에 빠져 버렸다. 결국은 다음날 새벽 서박사 일행이 다시 들어갔다.  


  함정

개미귀신이 이곳저곳 함정을 파 놓았다. 애들은 빠져나오지 못해 허우적 거린다.

몇 군데 파 봤는데 개미귀신은 못 봤다. 아마 파 놨다가 먹이가 함정에 빠지지 않으면 이곳 저곳을 옮겨다니며 함정을 만들어 놓는가 보다.

크기도 다양하고  사체 잔해가 있는 곳 없는 곳, 다양하다.

댓글 2개:

  1. 생각하는 곳에 나를 옮기는 것이 나의 본능이다.
    근거지에서 바라본 유부도는 날마다 신선처럼 다가선다.

    아침 그곳은 어떤 모습일가? 실제의거리에서 보고 싶었다.

    갯벌방송국을 열어 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유부도는 먼 후일 인간이 자연을 버리고 살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테마가 전개되지 않을까 고민을 했다.
    날로 개채수가 줄어드는 새들의 연고에서 느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조개를 잡지 않고 줍다니...12개였다.
    7개먼저 먹고 후에 5개를 나눠 먹었는데 생각처럼 맛은 덜했다.하나 둘 주울 때가 훨 기분이 좋았었다.
    미끈덩 거리는 갯벌은 유혹을 했다. 잡으려면 잡히지 않는...갯벌에서 육안으로 보이는 거리보다 먼 것은 킬로수가 많이 나가는 것이 원인이리라 생각하니 좀 덜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봤다.저녁을 앞에두고 뻘에 빠진 배!
    직업인가?
    자연사랑인가?
    그들을 뒤에 두고 나오려니 ... 그러나 발자국을 갯벌에 두고온 시간들였으니 그 나름대로 살맛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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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생하셨습니다!

    아직 날씬 합니다.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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